자료실 썸네일형 리스트형 [건국대학교 최창모 교수] '새로운 눈'으로 떠나는 성지순례 성지순례는 퇴역 목사들의 전유물? 불과 30년 전까지만 해도 (이스라엘) 성지순례는 소수 퇴역 목사들의 전유물이었다. 수십 년간 제법 큰 교회에서 목회를 마치고 은퇴한 교역자에게 교회가 주는 마지막 특별 선물이었다. 예루살렘 유학시절 가끔 노구를 이끌고 수십 시간의 비행 끝에 감격적인 성서의 땅에 도착한 그들과 유적지 곳곳을 여행하면서 나눈 대화에서는 한결같이 ‘좀 더 일찍 왔더라면 …’이라는 한 숨 섞인 고백과 탄식이 쏟아져 나왔다. 한 저명한 목회자는 ‘그랬더라면 설교가 달라졌을 것인데, 적어도 엉터리 설교는 하지 않았을 텐데 …’라는 후회로 아들 같은 유학생 앞에서 눈시울을 적신 적도 있다. 하지만 오늘날 이스라엘 성지순례는 한국 기독교인에게 인기 있는 여행상품이 되었다.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 더보기 이전 1 2 3 4 ··· 32 다음